여태까지 jmw 드라이기 2번째 사용하고 있었는데 바람만 세게 나오는 스타일이라 머릿결이 푸석푸석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이 제품을 발견하게 됐는데 솔직히 큰 기대는 안했었습니다. 배송 오고 한 4일을 써봤나 머릿결이 생각보다 푸석한게 덜 해졌어요. 트리트먼트를 안하면 정수리 부분에 잔머리가 잔디마냥 삐져나왔는데 이 드라이기 덕분인지 정수리 부분이 많이 차분하고 푸석함이 덜해졌습니다. 바람 세기는 솔직히 jmw가 더 셌지만 이 드라이기는 그냥 바람으로만 말리는게 아니라 차분하게 말려주는 느낌이였어요. 전 머리가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인데도 머리 말리는 시간이 jmw이랑 크게 차이는 나지 않았어요. 디퓨저 노즐은 뭐...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몰라서 그냥 손이 가는대로 했는데 정수리 대고 쓸어야 하는건지 설명서를 봐도 모르겠어서 따로 사용법 동영상이라도 있음 좋을 것 같아요. 케어링은 바람 불 때마다 향이 솔솔 나오지만 머릿결에 향을 입히는 것보다는 그냥 기분 내는 용 같아요, 샴푸 향이 약한걸 사용하면 향이 입힐 것 같기도 하고...? 아직까지는 큰 불만은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드라이기 쓸 때마다 머리카락 탄 냄새나, 모터 돌아가는 냄새 같은거 났는데 이건 바람 출입구가 작아서 그런지 냄새도 안나고 특히 온/냉이 5초마다 번갈아면서 나오는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솔직하게 후기 남깁니다~